교육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육열과 부모의 마음 교육열과 부모의 마음 신두환 어느 집인들 자식들이 소중하지 않으리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정말로 불쌍해 보인다.부모님들의 과대한 사랑과 우려 속에서 하루하루를 공부로만 살아간다.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곧장 학원을 두세 군 데를 거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이런 아이들을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어찌 이것뿐이랴. 좀 심한 경우는 부모를 떠나 대도시로 나아가서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기러기 아빠를 홀로 두고 먼 외국으로 가서 공부하기도 한다. 이 아이들은 언제 공부에서 해방 될까?이런 조기유학의 열풍은 통일신라시대에도 이미 있었다. 최치원을 비롯한 일련의 대당 유학생들이 그들이다. 그들은 12,3세 때 벌써 배를 타고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그들의 유학 생활은.. 역사교과서 논란 부끄러운 역사 교과서 논란. 신두환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시인. 역사는 한 대를 지나서 평가되어야 한다. 우리가 역사 용어에 '세기(C)'라는 말을 쓴다. 이는 100년을 지나야 역사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당대에 살아있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후에라야만 역사전문가들에 의해서 주관적인 평가가 사라지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말이다.그래서 옛날 왕조시대에도 사관의 기록은 왕이 못 보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잃어버린 십년 속에서는 역사의 정신도 잃어 버렸다. 지난 정부의 잃어버린 교육은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면서 과거정부들을 군부독재로 규정하고 그 전에는 마치 민주주의가 조금도 없었던 것처럼 역사를 함부로 재단해버렸다. 되지도 않은 햇볕정책.. 인수위의 영어교육정책과 민족문화 인수위의 영어교육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THERE IS NO ROYAL ROAD TO LEARNING! (학문엔 왕도가 없다!) 따라서 영어에도 왕도는 없다. 인수위원회의 영어교육정책 발표로 대한민국 전 국토가 야단법석이다. 인수위가 애써 수립한 영어교육정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로드맵을 제시한 것만을 가지고 보면 좀 황당해 보인다. 영어엔 문외한이지만 전직 중․고등학교 교사였던 한 사람으로서 보기엔 솔직히 시중의 한 영어학원이 학생들을 유치할 목적으로 생활영어강좌를 홍보하는 프로그램 정도로 인식되는 감을 금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영어교육 정책을 가지고 인수위원회가 마치 새롭고 획기적인 무슨 영어교육의 왕도를 발견한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좀 무모해 보인다. 이것을 인정받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