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북매일 칼럼-축제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축제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신두환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대한민국은 축제의 나라이다. 대한민국은 음주의 나라이자 춤과 노래의 나라이다. 우리가 잘 아는 무천(舞天)은 우리 고대시대 동예(東濊)에서 매년 음력 10월에 행해졌던 제천의식이다. 삼국지의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 보면, ‘항상 10월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밤낮으로 술을 마시며 노래하고 춤추는데, 이를 무천이라 한다(常用十月祭天 晝夜飮酒歌舞 名之舞天)’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는 하늘에 풍년을 빌고 추수를 감사하는 일종의 의식으로 춤과 노래로 의식을 행하였으며 부여(夫餘)의 영고(迎鼓 12월), 고구려의 동맹(東盟 10월)과 그 성격이 유사하다. 여기에서 우리민족의 특징으로 꼽히는 ‘음주가무(飮酒歌舞)’란 말이 처음 나타난.. 최진실과 삼인성호(三人成虎). 경북매일신문 칼럼 최진실과 삼인성호(三人成虎).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시인. 신두환 중구삭금(衆口鑠金)! “많은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인다.”는 이란 말이 있다. 그 예쁘고 깜찍했던 인기 탈렌트 최진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사유는 방송을 타고 흘러나온 사이버 상의 악성 루머 때문이라고 한다. 확실한 검증과 신빙성을 확보하지도 않고 무조건 한바탕 호들갑을 떨고 보자는 우리나라의 막가 식의 방송행태도 여기에 일조를 가했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방송인가? 철학 없는 방송이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어 사람을 잡고 있다. 지금 이순간도 헤아릴 수 없는 인터넷 상의 악성 댓글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유언비어를 날조하며 사람들을 공격해 댄다. 이 악성 글들이 가슴에 스며들면 어떻게 될까? 마치 독이 퍼지듯이 사람.. 역사교과서 논란 부끄러운 역사 교과서 논란. 신두환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시인. 역사는 한 대를 지나서 평가되어야 한다. 우리가 역사 용어에 '세기(C)'라는 말을 쓴다. 이는 100년을 지나야 역사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당대에 살아있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후에라야만 역사전문가들에 의해서 주관적인 평가가 사라지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말이다.그래서 옛날 왕조시대에도 사관의 기록은 왕이 못 보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잃어버린 십년 속에서는 역사의 정신도 잃어 버렸다. 지난 정부의 잃어버린 교육은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면서 과거정부들을 군부독재로 규정하고 그 전에는 마치 민주주의가 조금도 없었던 것처럼 역사를 함부로 재단해버렸다. 되지도 않은 햇볕정책.. 종부세 완화에 대한 주먹구구, 경북매일신문 칼럼. 종부세 완화에 대한 주먹구구. 신두환.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시인. 노무현대통령 시절 종부세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떤 사람이 서울의 한 아파트를 팔았는데 그 얼마 후에 그 집값이 20%~30% 올랐다고 한다. 이때가 2005년이었다. 불과 3년 전에 터무니없이 집값이 오르고는 내리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적어도 집값이 30%는 더 내려야 한다. 거기에다가 거품으로 들어 있는 것이 또 얼마인가? 그래서 노무현대통령은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차원에서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그것은 이때까지 나온 주택정책 중에 가장 강력하고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노무현의 주택정책은 성공적이었다. 이것은 그대로 두어도 될 것 같은데 이 대로 한 삼년 흐르면 될 것 같은데 .. 추석 유감 경북매일신문 칼럼 추석(秋夕) 유감(有感).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시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 보름달만큼이나 넉넉하고 풍성하며 인정 많은 속담은 고래로부터 이어온 추석의 아름다운 풍속을 표현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 말을 올해 추석에는 정가로 돌리고 싶다.저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로 붉어진 광화문의 촛불시위로 국민들은 분열과 갈등의 엄청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제사상에 올리는 문제부터, 서로 다른 견해로 인해 부자 혹은 형제자매간에도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이 광화문의 촛불시위의 연장선에서 붉어진 불교에 대한 편파시비는 정국을 더욱 혼란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급기야 한국의 불교 시위대는 대통령의 사과와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경북매일칼럼. 기독교와 불교의 시소게임. 기독교와 불교의 시소게임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대한민국은 지금 기독교와 불교의 시소 게임 중이다. 기독교가 정권을 창출하자 불교가 이에 맞섰다. 대한민국 정치판이 종교판이 되어버렸다.이 나라에서 종교인들이 누리는 분수를 알아야 한다. 종교는 마음안에 있어야지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기독교도로서 행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 국가 원수로서 공명정대한 정신을 함의하고 있지 않으면 편향된다.기독교도들의 정치행위는 더욱 더 주의를 요구한다. 카톨릭의 정의사제단은 이미 도를 넘었다. 그들은 정치인이지 종교인이 아니다.뉴라이트 김진홍 목사는 이미 정치인이다. 일부 불교도들도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불교도가 정치인을 보고 할복을 할 일이 무엇이 있는가. 파계한 종교인 보다는.. 북경 올림픽의 영웅 서사시. 북경 올림픽의 영웅 서사시!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시인. 신두환. 제29회 북경 올림픽이 큰 탈 없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북경 올림픽은 시작 전부터 크고 작은 사고와 테러가 발생하고 중국을 위협하는 티벳의 독립을 위한 투쟁 등으로 세계인들의 우려와 걱정 속에 개최되었지만 그들이 보여준 강한 통제력과 질서로 안전을 유지해낸 북경 올림픽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아니 훌륭했습니다. 모든 세계인들은 중국을 주목했으며 성공적으로 치러 낸 북경 올림픽에 대해 찬사를 보내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비하하기도 합니다. 안전을 위해 집회와 시위를 통제하고 지나친 규제로 일관된 인권 탄압은 도를 넘었으며 북경 올림픽은 열린사회가 아니었다고 비판하는 한국의 한 언론의 비뚤어진 .. 경북매일 칼럼, 환갑맞는 대한민국! 8.15 광복절 유감.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시인. 신두환 국적 이등방문을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그를 저격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1.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2. 한국 황제를 폐위시킨 죄./ 3. 1905년 군대의 힘을 빌려 을사보호조약을 맺어 한국에 불이익을 가져온 죄. / 4.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5.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6. 철도, 광산, 산림, 천택을 강제로 수용한 죄./ 7.일본의 제일은행 발행의 지폐를 강제로 한국에서 사용하게 한 죄. / 8. 군대를 해산시킨 죄. /9. 민족교육을 방해한 죄. /10. 한국인의 외국유학을 금지 시킨 죄. /11. 한국의 민족교육의 교과서를 불태워버린 죄. /12. 한국인이 일본의 보호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세계..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