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란한 세상을 사는 지혜 혼란한 세상을 사는 지혜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기축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온갖 잡귀들이 등귀한다.군포여대생 사건을 보면서 미쳐버린 악마의 잔인한 살인 행각에 울분이 치솟고 이가 갈리며 머리가 쭈뼛 선다.이 살인마에게 당한 가족들의 입장이 되어보면 천인공노할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온 국민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길거리에서 찢어 죽여도 성이 풀리지 않을 마당에 범죄인의 인권보호를 운운하며 얼굴을 가려주고 인간적인 척하는 저 인권위원회의 피의자 보호라는 머저리 같은 소리에 어이가 없다.짐승보다 못한 인간을 짐승보다 못하게 다루는 것이 죄인가? 자기의 가족을 살해한 범인의 얼굴을 몰라야 한단 말인가? 이런 인간은 얼굴을 만 천하에 밝혀 낙인을 찍어야 한다. 이런 범죄를 저질러도 저렇게 밖에 할 수.. 북한의 선전포고 북한의 선전포고, 그러나…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대한민국은 지금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보내기 위한 준비로 바쁘다. 경제는 말이 아니고 국론은 위험할 정도로 갈라져 있다. 이런 와중에 새해 벽두부터 북한이 남한을 무자비하게 비판하면서 전 남한 국민을 협박하는 선전포고를 해왔다.섬뜩한 인민군복 차림의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남한 정부가 대결을 선택했다면서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그것을 짓부수기 위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광분하고 있다.그는 “서해에서 우리 측 영해에 대한 침범행위가 계속되는 한 우리 혁명적 무장력은 이미 세상에 선포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그대로 고수하게 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조국이 통일되는 그날까지 조선 서해에는 불법무법.. 미네르바는 천박한 민주인사. 미네르바는 천박한 반민주인사?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다음 아고라! 이곳은 인터넷 상의 온갖 악성 유언비어가 무책임하게 생성되는 곳이다.이번 경제위기 때에도 어김없이 다음 아고라는 국익과는 무관하게 정부의 경제정책을 악랄하게 비판했다.국익에 심각한 손실을 발생시킨 허위사실 유포의 진원지를 찾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여 미네르바 박모(31)씨를 체포했다.태산명동(泰山鳴動)에 서일필(鼠一匹)이라고 했던가? 그러나 그는 비상경제시국에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갈 정도로 유명한 경제전문가도 아니었고, 무엇으로 보나 경제에 대해 국민에게 강의할만한 위치의 인물이 못되었다.그러면 그는 어떻게 이런 경제지식을 익혔을까, 누구에게 사주라도 받은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미네르바가 있는 것인가?하여튼 검찰은 박.. 경북매일신문 기축년 새해 기축년 새해에는 인화(人和)만 말하라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맹자에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人和)만 못하다(天時不如地利요, 地利不如人和니라)’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옛날 견고한 천연요새로 난공불락의 성인 三里나 되는 내성과 七里나 되는 외곽을 완전포위해서 이를 공격해도 이기지 못했다. 이렇게 공격을 할 수 있었다면 반드시 전쟁 날을 정한 것이나 계절이나 기후 같은 천시를 얻은 것이 있었건만 이기지 못하는 것은, 천시가 저 성곽의 견고한 지리만 못하기 때문이다.천연 요새를 갖추고 성이 높지 않은 것이 아니며, 연못이 깊지 않은 것이 아니며, 무기와 갑옷이 견고하고 날카롭지 않은 것이 아니며, 군량이 많지 않은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로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경북매일신문 칼럼. 무자년 제야 무자년 마지막 밤에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세월이 가기는 가는구나! 오늘이 무슨 날이던가? 무자년(2008)의 마지막 밤. 세계의 역사 연표는 한해를 더 기록하게 되고, 대한민국은 건국의 햇수를 한해 더 늘렸다.이명박 대통령도 일 년을 청와대서 보냈고, 국민들도 각각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 이 일 년의 마지막 밤에 왜 감회가 없겠는가.옛 사람들이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지새운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다. 더군다나 타관객지에서 이 밤을 보내는 이들이야 그 심정이 어떻겠는가.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가 옛 어른들을 뵙고 옛 동무들을 만나 정다웠던 그 옛날을 이야기 하고 싶겠지. 이 싱숭생숭한 날에 그 옛날 계곡(谿谷) 장유(張維, 1587∼1638)선생이 제야의 감회[除夕有感]를.. 경북매일신문칼럼-탕평비 국회의사당에 탕평비를 세우자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대한민국 국회가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특징은 격렬하게 싸우는 것이란다.지난주는 내내 대한민국 국회가 전 세계적으로 망신당하는 날이었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터가 좋지 않은 것인가?우리 풍수지리설에 황천살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물의 직류를 직접 받는 곳으로 어느 누가 들어가도 반드시 좋지 않다는 곳이다.어떤 풍수를 보는 사람은 우리나라 국회의사당이 한강물의 직류를 직접 받는 곳인 여의도에 자리 잡고 있어서 늘 싸우고 시끄럽다고 한다.참 황당한 말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지금 국회를 가만히 보니 맞는 말인 것도 같다. 연일 피 터지게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경제 불황으로 온 세상이 야단법석인데도 국회의원들은 .. 경북매일신문칼럼- 우국애민(憂國愛民)의 비가(悲歌) 우국애민(憂國愛民)의 비가(悲歌)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경제위기 해법은 피 터지게 싸우는 것이다. 말로만 여야를 떠나서 일치단결하여 경제 난국을 타개하자고 한다.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똘똘 뭉쳐 예산안이고 뭐고 무조건 반대, 무조건 강행만이 있다. 화합은 없고 평행선상에서 벌어지는 일방통행의 독주만이 있을 뿐이다. 민생은 말이 아닌데도 서로를 헐뜯고 당리당략에만 올인 한다.뉴스는 세계의 월가가 몰락하고 저명한 금융회사들이 공중 분해되고 월스트리트의 간판들이 내려지고 있다고 전해오고. 국제적인 경제위기의 한파가 한국에까지 매섭게 몰아 부치고 있다.도로변에 나붙은 ‘공장 싸게 팝니다.’라는 현수막이 세차게 불어대는 북풍 찬바람에 을씨년스럽게 흔들리고 있고. 밭에.. 구솓되는 시골 늙은이 구속되는 시골 늙은이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 시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가 세종증권 매각에 개입하여 로비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다.인터넷을 통해서 본 노건평씨는 1968년에 세무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1978년까지 약 30년간을 세무공무원으로 근무한 사람이다.마산의 한 세무서에서 세무공무원 생활을 하던 노씨는 ‘부동산 투기 억제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당시로는 큰돈인 40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1978년 4월 국세청으로부터 파면 조치를 받았고 검찰에 구속된 적이 있는 전과자다.노씨는 2003년 2월 한 주간지에 특정인을 차기 국세청장감으로 지목하고 노무현에게 건의했다고 밝혀 ‘봉하대군’ 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청탁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와 관..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